이천세계도자센터 2층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1세대 현대도예가인 황종례(黃鐘禮, 1927~)와 그의 작품세계에 영향을 준 부친(父親) 황인춘, 형(兄) 황종구 작가, 황종례로부터 영향을 받은 제자들까지 총 11명의 한국현대도예를 이끈 선구자들의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총 3부로, 1부 ‘전통에 관하여’에서는 한국도자사가 분절됐던 일제강점기 고려청자를 재현한 도예가 황인춘과 유근형의 작품 등으로 구성된다.
2부 ‘변화에 관하여’에서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가계의 장인정신을 토대로 한국도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황종례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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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국현대도자의 뿌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여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한국도자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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