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아내의 눈물겨운 노력…남편 마음을 잡아라!
지난 23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한 아내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란주 씨가 딸과 함께 소풍을 나왔습니다.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보니 기다리는 사람이 남편 상중 씨는 아닌듯 한데요
잠시 후, 내연남 남일 씨에게 전화가 오자 란주 씨는 "주말엔 전화하지 말랬지 끊어"라고 단호히 얘기합니다.
애인이었던 남일 씨와 헤어지기라도 한 걸까요? 혹시 기다리는 사람이 남편 상중 씨가 맞는걸까요?
하지만 주말인데도 연락이 안 되는 상중 씨, 무슨 일이 있는지 란주 씨는 궁금할 뿐입니다.
그날밤, 집으로 돌아온 란주 씨는 밤 늦게까지 남편을 기다립니다.
그때 집으로 들어온 상중 씨, 란주 씨는 "여보 왜 이렇게 늦게 왔어"라고 반갑게 맞이하지만, 상중 씨는 "알아서 뭐 하게 그럴 일이 있었어"라고 퉁명스럽게 답합니다.
이어 딸을 찾는 상중 씨. 5개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두사람 태도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 사람은 란주 씨 였습니다.
그날밤 란주 씨는 과감하게 옷을 입고, 예쁘게 화장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기로 찍기 시작합니다.
↑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오늘 자신의 모습이 꾀나 마음에 들었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식은 남편의 마음을 붙잡기 위한 작은 노력일까요? 잘 나온 사진 한장을 남편의 지갑에 넣어둡니다.
그때 딸과 함께 방으로 들어오는 상중 씨.
란주 씨는 딸을 방으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상중 씨는 "오늘 엄마 아빠랑 가운데서 같이 자자"며 란주 씨를 방해합니다
란주 씨는 끝까지 남편과 단둘이 밤을 보내려하지만 상중 씨는 붙잡을수록 점점 멀어집니다.
5개월 사이에 두사람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집을 나서려는 상중 씨를 란주 씨가 붙잡습니다. "주말에는 부부생활 제대로 하자고 한거 자기가 먼저 말했잖아"라고 쏘아붙이자, 상중 씨는 "이런게 네가 바라
달라져도 너무 달라진 남편, 그럴수록 란주 씨는 더 큰 미련이 남습니다.
과연 란주 씨는 남편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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