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화는 한번 읽고 나면 '시작이 반'이며, '무엇이든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는 시련이 따르기 마련이나 열심히 노력하면 항상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화의 결말에는 이해할 수 없는 급진적인 전환이 있고,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참뜻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직접적인 교류가 없는데도 인간의 의식은 시공을 초월하여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을까? 실화를 바탕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동화의 상상력이 독자의 시선을 끕니다.
이상주 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