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화수목, 야구·축구 ‘반값’에 즐긴다

이번 달부터 매달 마지막 화·수·목요일에는 누구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반값에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프로스포츠 혜택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계는 지난해부터 문화가 있는 날 당일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만 어린이 동반 가족에 한해 입장권 50% 할인을 제공했지만 올해 5월부터는 이 기간을 마지막 주 화·수·목요일로 확대 시행했다.
그러나 어린이 동반 조건이라는 조건으로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지적을 반영해 7월부터는 모든 관객에게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관중들 중 마지막 주 화·수·목요일에 KBO(야구)와 K리그(축구) 경기에서 각 구단이 지정한 좌석 입장권을 구매하는 이들은 50% 할인을 받는다.
오는 26∼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LG 경기를 포함해 두산-넥센(고척), SK-한화(대전), NC-삼성(대구), kt-KIA(광주) 등 KBO리그 경기의 외야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K리그는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대구 경기를 비롯해 경남-충주(창원축구센터), 고양-부산(고양종합운동장), 부천-안산(부천종합운동장), 안양-대전(안양종합운동장) 경기의 일반석 입장권 가격을 50%에 판매한다.
올가을 시즌을 시작하는 남녀 프로배구와 남녀 프로농구도 문화가 있는 날에는 입장권 5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혜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