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첫 탐정 추리소설 '파인더스 키퍼스'를 펴냈다. 스티븐 킹의 대표작 중 하나인 '미저리'를 뛰어넘는다는 찬사를 받은 '파인더스 키퍼스'는 스티븐 킹 자신을 대입한 듯한 노(老) 작가 로스스타인이 살해당하고 그의 금고에 있던 미발표 원고들이 도난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쇼생크 탈출'과 '샤이닝' 등 할리우드 영화 수십 편의 원작가인 스티븐 킹의 첫 추리소설은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또 추리상인 2016 영국 추리작가 협회 골드 대거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세자가 왕과 왕비를 포함해 8명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살인을 저지른다. 자살을 시도한 왕세자는 뇌사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나흘 뒤에 숨을 거둔다. 때마침 마을에 머물던 기자 다치아라이는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려고 취재를 시작하는데.
2001년 네팔에서 실제 일어난 왕실 살인 사건을 모티프로 쓴 작품으로 미스터리로서의 재미는 물론, 저널리즘에 대한 신념에 물음표를 던진다. '사실'과 '전하는 것'에 대한 의미, 강렬한 물음이 소설 내내 독자의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야경'에 이어 2년 연속 미스터리 3관왕을 달성한 요네자와 호노부의 미스터리 장편소설.
'글쓰기 동서대전'은 동서양 글쓰기 천재 39인을 통해 글쓰기 미학을 전한다. 저자 한정주는 글 이전에 반드시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동서양 최고 문장가 39인의 핵심 비결을 9가지로 정리했다.
길들지 않은 동심, 군림이 아닌 누리는 글쓰기의 출발점 소품문, 박지원·나쓰메 소세키 등 문장가들이 위선에 날리는 날카롭고 유쾌한 풍자, 돌연변이에 해당하는 전위문학 등으로 개성 넘치고 자연스러운 나만의 글쓰기를 조언한다.
작가가 직접 발로 현장을 누비고, 역사서와 문중의 족보까지 샅샅이 뒤지는 노력 끝에 탄생한 소설 '이순신의 7년'은 우리가 아는 '영웅'이 아닌 '인간' 이순신을 보여준다.
이순신의 7년은 전남도청 홈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며 전 7권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3권에서는 나라의 위기에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들에 주목하여 그들의 의기와 충절을 이야기한다.
은희
일상생활 속의 사물들을 소재로 삼은 이 소설에서 작가는 집요하게 질문을 이어가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진실게임을 통해 허울 좋은 껍데기로 둘러싸인 가짜인생과 대용품이 어떻게 일상에 자리 잡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상주 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