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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N 천기누설 |
파프리카가 셀룰라이트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26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는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드러나기 쉬운 뱃살은 잡고 건강은 챙기는 1석2조의 식재료를 전격 공개한다. 방송에서는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뱃속 셀룰라이트를 잡는데 효과적이면서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 파프리카를 활용한 ‘파프리카 달걀찜’ ‘파프리카 묵냉국’ 등 다양한 파프리카 건강식을 소개할 전망이다.
과연 파프리카 속 어떤 성분이 셀룰라이트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
가정의학과 전문의 안지현은 “셀룰라이트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항산화력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파프리카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고 파프리카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력이 풍부해 뱃살을 줄이고 셀룰라이트를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철분, 칼슘, 칼륨 등 몸에 유익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면서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서 인기가 높다. 특히 파프리카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지방 연소 효능 외에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장기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몸의 순환을 돕는다고 알려진 바 있다.
또 파프리카는 각 색깔마다 다른 효능을 지니고 있는데, 빨강과 주황색 파프리카의 경우 베타카로틴이 다른 색의 파프리카보다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지방과 혈액에 엉겨 붙어있는 셀룰라이트를 완화시키는데 좋다.
그렇다면 뱃살을 줄이기 위한 파프리카 섭취법이 따로 있을까.
파프리카는 생으로 섭취하면 좋다. 또 생으로 섭취 시에는 들기름에 찍어 먹으면 좋은데, 파프리카 속 지용성 베타카로틴이 식물성 기름인 들기름과 만나 체내흡수율을 5배 정도 높여주고 영양소 흡수율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식사 30분 전에 파프리카를 먹으면 포만감이 있어서 식사 때 양
고려대 생명과학부 연구교수 박태균은 파프리카 섭취 시 주의할 점에 대해 “파프리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를 호소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체질을 먼저 확인한 다음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방송은 26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