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MD가 되고 싶다면?...KIPA 국비 지원 교육생 모집

[MBN스타 최준용 기자] 전액 국비 지원을 받는 KIPA 방송영상 디렉터스쿨(이하 KIPA 디렉터스쿨)에서 제작디렉터(PD)·마케팅디렉터(MD)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제작디렉터 과정 50명, 마케팅디렉터 과정 10명 이내 인원을 선발한다. 전공을 불문하고 대학 2년제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만 30세 이하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디렉터스쿨 홈페이지(www.directorschool.org)에서 ‘입학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다음 해당 기관 홈페이지 이메일(webmaster@directorschool.org)로 발송하면 된다.

PD 과정의 경우 방송이론 교육과 장르별 제작실습을 통해 다양한 연출 기법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연출가로서 자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방송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촬영·편집 장비로 프로그램 제작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생들은 홍보영상·VJ현장취재물·뮤직비디오·스튜디오 프로그램·웹드라마·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해볼 수 있다.

제작실습은 전임교수제 체제로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세심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기획력이 뛰어난 PD를 양성하고자 개인별 ‘기획노트’ 작성과 포맷 개발, 아이디어 발상 등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MD 과정은 국내 영상콘텐츠를 해외에 홍보·마케팅 하는 일과 프로그램 수출입·배급·라이선싱·캐릭터 머천다이징 등 영상비지니스 업무, 스마트 환경에 맞는 콘텐츠 비즈니스 및 마케팅 담당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국내 BCM, BCWW,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각종 영화제 참가를 통해 유수의 미디어 관련 현장 전문가들과 활발한 인적 교류를 하게 된다.

또한 뉴미디어와 세계 TV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최근 미디어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영상콘텐츠 관련 마케팅을 실습할 기회가 주어진다.

약 140여개 회원사가 가입된 사단법인 독립제작사협회 산하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교육기관인 KIPA 디렉터스쿨은 국내 최초의 방송영상 제작 및 마케팅디렉터 전문교육기관이다.

안인배 독립제작사협회장은 "KIPA 디렉터스쿨 졸업생에 대한 방송업계 신뢰도가 높아 최근 5년간 취업률 98%를 기록해왔다"며 "방송·마케팅 분야 진출을 꿈꾸는 인재라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