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사망 보험금에 얽힌 진실…"1억 6천만 원 반환해라"
22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교통사고 보험금에 얽힌 한 모녀의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혜경 씨 모녀의 집에 난데없이 찾아온 보험회사 직원, 과연 무슨 일로 찾아온 걸까요?
집으로 들어온 직원은 "김은겸 씨 보험금 4억 원 받으셨죠?"라며 "그중 1억 6천만 원을 반환하셔야겠습니다"라고 심각하게 말을 꺼냅니다.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혜경 씨와 홍정순 여사.
↑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혜경 씨가 놀라며 "대체 이제 와서 왜 그러는 건데요?"라고 반문하자, 직원은 "사고 조사 당시에 허위 사실을 말씀하신게 있었다"고 잘라 말합니다.
동생 은겸 씨의 교통사고 조사과정에서 누군가 거짓말을 했다는 얘기, 대체 무슨 일 일까요?
그길로 혜경씨 모녀가 다급히 어딘가를 찾아갑니다. 동생의 약혼자 재훈 씨를 만나러 온 겁니다.
그를 만난 홍 여사는 "자네 어떻게 우리한테 이릴 수가 있나?"라며 라고 다짜고짜 화를내자, 재훈 씨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라며 당황합니다.
홍 여사는 "자네 그날 음주운전 한거라며? 술 먹고 운전해서 우리 딸을 죽인 거야?"라고 절규합니다.
그 말을 들은 재훈 씨는 "어머니 죄송합니다"라고 무릎을 꿇고 맙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우리 딸 살려내 살려내라고" 계속되는 홍 여사의 절규, 딸 혜경 씨도 울음을 터트립니다.
놀랍게도 사고 당시 재훈 씨는 음주운전을 했던 겁니다.
홍 여사는 "음주운전은 그렇다 치고, 이제 와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건가?"라며 "보험회사에 자네가 그런 소리 한 거 아니야?"고 묻자, 재훈 씨는 "저 아니에요 저도 어제 조사 방았는데 보험회사에서 제보가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이에
누군가 보험회사에 제보를 했다니, 혜경 씨는 뭔가 짚히는 것이 있는 모양입니다.
과연 누가 고재훈의 음주운전 사실을 제보한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