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원양어선 살인사건, 수사팀 급파
지난 20일 새벽 우리나라 국적의 참치잡이 원양어선인 '광현 803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새벽 1시 58분, 인도양에 나가 있는 광현 803호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이 베트남 선원 2명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당시 베트남 선원 2명은 만취 상태였으며 흉기를 휘둘러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했습니다.
선장과 기관장은 각각 조타실과 침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진=MBN |
사건 발생 직후,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항해사가 선사 측에 상황을 보고 했으며 약 3시간 후인 오전 5시 10분에 부산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현재 선상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 외에는 어떤 일이 벌어
신고를 받고 수사팀이 어선을 향해 출발했지만, 워낙 멀리 떨어져 있어 아직 도착하지 못해 위성통신을 이용한 전화로만 연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광현 803호는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쯤 세이셜 군도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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