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 연극 ‘햄릿’ 권성덕이 건강상의 이유로 아쉽게 하차한다.
20일 ‘햄릿’ 제작사에 따르면 권성덕은 건강상의 이유로 ‘햄릿’에서 하차하며 빈자리는 제 21회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인 배우 한명구가 채운다.
권성덕은 1965년 데뷔 이후 연극과 드라마로 꾸준한 활동을 해온 배우. ‘햄릿’ 출연에 열정을 갖고 초반 리딩 작업에 함께 했지만, 연습 초반 진행한 소화기 수술 이후 회복이 예상보다 원활치 못했다.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란 판단에 따라 결국 하차를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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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시컴퍼니 |
한명구는 “지금까지 ‘햄릿’에 몇 번 출연할 뻔 했지만 결과적으론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이해랑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이기에 무슨 역이든 해야 한다 생각했다. 늦게 합류했지만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잘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총괄 프로듀서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권성덕 배우는 아직도 무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대단한 어른이다. 이번에 선생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은 매우 아쉽지만, 앞으로도 계속 무대에서 반드시 뵈어야 할 분이기에 컨디션 회복이 최우선”이라면서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기도하고 있다. 관객도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명구 배우는
‘햄릿’은 오는 7월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