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김소향이 ‘모차르트!’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김소향은 최근 ‘마타하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모차르트!’에서 콘스탄체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났다. 콘스탄체는 볼프강 모차르트의 아내 역을 맡아 모차르트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예술가로서 자유분방하며, 음악에 미쳐 있는 남편의 모습에 외로움을 느끼고 지쳐가는 캐릭터.
김소향은 1막에서는 게으르고 노는 것 좋아하지만, 밝고 낙천적인 베버가의 셋째 딸 콘스탄체의 모습을 보이며 2막에서는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성이라는 반짝임에 끌려 그의 곁에 머무르지만 그 빛으로 인해 점점 자신의 생기를 잃어가는 모습을 연기한다.
↑ 사진=EA&C |
김소향은 “2014년과 2016년의 콘스탄체 느낌은 매우 다르다. 2014년에는 콘스탄체라는 캐릭터를 구축하느라 많은 시간을 쏟았다면, 이번엔 일본 연출과 함께 작업하며 극 전체의 드라마 속에 녹아 들어가기 위한 디테일을
‘모차르트!’는 오는 8월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