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보통 남매들과 사뭇 남매 '이들의 비밀은…'
15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심상치 않은 한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박창주 씨와 정이영 씨가 서로의 어머니를 모시고 온 자리.
창주 씨의 누나인 박선주 씨도 "우리 창주 일인데 내가 빠지면 돼?"라며 자리에 나왔습니다.
어머니 장 여사는 "얘네가 어릴적 부터 우애가 별났어"라고 그저 허허 웃습니다.
이에 이영 씨도 "사실 제가 혼자 자라서 오빠랑 언니 보면 엄청 부러웠거든요"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선주 씨는 억지로 웃음을 보이며 "그랬구나 근데 결혼 너무 일찍 하는거 아니야?"라고 쏘아 붙힙니다.
이어 "우리 청주 아직 장가 가려면 멀었는데..."라며 동생의 몸을 어루만집니다.
창주 씨는 이런 누나가 부담스러운 듯 "아니 왜 그래.."라며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남들 눈에는 보기 좋은 남매 지간이지만 정작 어머니의 표정은 뭔가 불편해 보입니다.
그때 "잠깐 얘기들 좀 나누고 있어"라며 자리를 피하는 어머니, 선주 씨에게 "잠깐 나좀 보자"며 데리고 나갑니다.
장 여사는 "너 정말 밖에서 이럴 거야?"라고 몰아세우자 선주 씨는 "엄마 진짜 창주 결혼시켜야겠어?"라고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끝내 장 여사는 "너 오늘 자리 망치지 말고 조용히 있다가 알겠어?"라고 호통을 치고 돌아서 버립니다.
선주 씨가 남동생의 결혼을 이토록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날 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한 여인이 조용히 창주 씨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잠든 동생을 바라보는 누나, 그녀는 왜 이밤에 동생 방을 찾아온 걸까요?
잠이 깬 창주 씨, 선주 씨는 "깼어? 얼굴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합니다.
창주 씨는 "오늘 우리 누나 얼굴이 왜 이럴까 무슨일 있어?"라고 묻자, 선주 씨는 "너 진짜 결혼할 거야? 내 마음 어떤지 뻔히 알면서.."라고 토로합니다.
창주 씨는 "알아.. 아니까 이영이랑 하려고 하는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늦었는데 자자"라며 다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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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
이어 같은 침대에 누운 두 남매.
창주 씨는 "우리 이렇게 껴안고 자는 것도 얼마 안 남았네"라고 아쉬워 하자 선주 씨는 돌아누워 남동생을 껴안습니다.
아무리 우애가 좋은 남매라 해도 보통 남매들과는 사뭇 다른 두사람.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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