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인공관절 수술,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지난 12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인공관절 수술 시기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경제 한의사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로부터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정말 많이 듣는다"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습니다.
유재욱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사실은 수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며 "수술을 하는 시기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어떨 수 없을 때 하면 된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의학적으로 수술하는 시기를 정하는 기준이 따로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전문의의 설명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은 엑스레이 검사 후 1~4기까지 나뉘고 보통 4기일 때 수술할 것을 권유합니다.
하지만 의학적 소견과 증상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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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유 전문의는 "엑스레이상으론 굉장히 안 좋은데 잘 걸어 다닐 수도 있다"며 "반대인 경우도 있는데, 결국 의학적인 소견과 증상을 고려해서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 전문의는 퇴행성관절염 수술에 대한 팁을 공개했습니다.
전문의가 공개한 인공관절 수술 시기 팁은 "최대한 늦게 해라"입니다.
유 전문의는 "내 것이 아니면 불편한 만큼 인공관절 수술은 기대치만큼의 효과를 보기 힘들다"며 "가능하면 자신의 관절을 끝까지 쓰고 도저히 버티기 힘들 때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인공관절의 수명이 15년 정도 된다"며 "15년 뒤에
유 전문의는 "평균 수명이 증가하며 인공관절 재수술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늦게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알토란'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