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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송할 때 요리를 쉽게 잘하는 거 같죠? 잘하긴 무얼 잘해요. 온 바깥으로 재료 다 흘리고 카메라가 다 잘 잡아줘서 그렇지~”
한 전시장 메인이벤트 홀에서 관람객들의 웃음꽃이 펼쳐졌다.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MBN 천기누설 특별전’에 요리 시연회를 열어 입담을 뽐냈다. 이혜정 연구가는 행사 둘째 날 3일 오후 3시, ‘건강레시피’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만났다.
이 씨는 시연회에 건강식 ‘콩을 넣은 닭국’과 ‘매콤한 닭고기 완자 토마토 스튜’를 준비했다. 닭국은 한국인의 보양식으로 단백질이 풍부해 떨어진 기운을 돋운다. 이씨는 “닭국에 콩을 넣으면 단백질을 더욱 많이 섭취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시연회를 열심히 듣는 참관객을 위해 요리 팁도 잊지 않았다. 이 씨는 “닭고기를 주무를 때 손을 오므려 악력을 이용해 한 방향으로 치대야 한다”며 “빨리 단백질이 풀어져서 완자를 빚을 때도 쉽게 고기가 풀어진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음식을 할 때 파를 많이 넣는 것이 맛을 살리고 알긴산이 풍부해 건강에 이롭다”고 설명했다. 알긴산은 체내에 쌓여있는 중금속과 노폐물을 빨아들여 배출을 돕는다.
‘MBN 천기누설 특별전’은 6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