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오피스텔에 감금된 엄마…범인은 두 딸?
지난 1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오피스텔에 엄마를 감금한 두 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강숙자 씨의 둘째 딸인 김혜진 씨는 "아주 동네방네 소문을 내라"며 "여기 방음 안 되는 거 몰라"라며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옵니다.
김희영 씨는 "몰라, 나 이제 할 만큼 했으니까 너가 알아서 해"라고 소리치며 뛰어나갑니다.
혜진 씨는 "엄마, 이거 내가 나중에 와서 다 치울 테니까 밖에 나가지 말고 그대로 있어 알았지"라고 말하며 언니를 뒤쫓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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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언니를 가까스로 붙잡은 혜진 씨는 "엄마 연금 반 내놔, 막말로 그거 언니 거야"라며 "엄마 연금이잖아 언니가 다 가져가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이에 희영 씨는 "이 오피스텔 누가 구한 건데, 내가 구했잖아"라며 "이거 몇 푼 되지도 않아 저리 비켜"라고 말하며 차에 올라탑니다.
두 딸은 6년 동안 엄마인 강숙자 씨를 쓰레기 더미가 가득한 오피스텔에 가둬 놓고 엄마의 연금을 가로챈 것입니다.
그때, 문이 열려 있던 강숙자 씨의 집을 향해 누군가 걸어오고 "가스 검침 왔습니다"라며 도시 가스 점검원이 들어옵니다.
점검원에
강숙자 씨는 왜 이토록 사람들을 경계하는 것일까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