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과외선생의 씨를 받으려는 사모님…"한달에 딱 두번만"
최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과외선생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낸 한 여인의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과외선생 전강우에게 뭔가를 제안하는 김지숙.
그는 "한달에 딱 두번.. 두 번이면 돼요"라고 은밀하게 말을 꺼넵니다.
강우 씨가 "저는 정말 못하겠습니다 사모님"이라고 거절하자, 지숙 씨는 "바꿔치기하는 거랑 직접 하는 거랑 큰 차이 없다니까요"라며 "운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거 같아요"라고 끝까지 제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어 "건강한 애들이 만났는데 왜 안될까요"라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합니다. 과연 무슨 제안일까요?
망설이기 시작하는 강우 씨 "그래도 그건... 그건 아닌거 같아요"라고 잘라 말합니다.
지숙 씨는 "사람 한 번 살리는 셈 치고 도와주세요"라며 "돈은 선생님이 원하시는대로 다 드릴게요"라고 호소합니다.
며칠후, 과외를 위해 김지숙의 집을 찾은 강우 씨.
지숙 씨가 그에게 어떤 쪽지를 쥐어줍니다. 쪽지에는 '19', '21', '23' 세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그는 "이번 달 우리 '숙제' 날이에요, 배란기에 맞춘 거니까 잊지 말고 그땐 꼭 관계해야 해요"라고 뀌뜸합니디.
시간이 흐른 후 어느 모텔안, 기어코 두 사람은 잠자리를 같이 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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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
지숙 씨가 "미안 내가 마음이 너무 앞섰지?"라고 침대에서 속삭이자 강우 씨는 "괜찮았어요"라고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이어 "그럼 우리 한 번만 더 할까?"라고 제안하는 지숙 씨. 강우 씨는 "..그럴까요?"라고 못 이기는척 대답합니다.
그렇게 두사람은 남편 몰래 만남을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강우 씨가 "우리 이렇게 자주 만나도 되는 거예요?"라고 걱정하자, 지숙 씨는 "한 달에 두 번 해서는 소식도 없는데 어쩌겠어 왜? 싫어?"라며 "금방 좋은 소식 있겠지 뭐"라고 대담한 모습을 보입니다.
김태일 기자는 "아내는 시험관 시술의 실패 요인이 정액을 운반하는 과정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급기야 남편 몰래 과외 선생에게 직접 관계할 것을 제안했다"며 "그렇게 두 사람은 배란기에 맞춰 한 달에 두 번 성관계를 갖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달이 지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자 불안해진 여자는 과외 선생과의 성관계 횟수를 늘려나갔다. 관계가 빈번해지자 죄책감을 느낀 과외 선생은 결국 남편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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