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장모님 앞에 주저앉은 사위, 애교쟁이 사위의 사랑표현법은?
지난 3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사위만 생각하는 장모와 애교쟁이 사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안용수 씨는 부인 박영준 씨와 함께 밭을 갈며 "이 땅덩이 조그만 데에다 우리가 농사를 지어야 하나"라며 투덜거립니다.
잠시 후, 사위와 딸이 혹여나 배고플까 봐 장모님이 먹거리를 챙겨 밭으로 찾아왔습니다.
이를 본 사위 안용수 씨와 영준 씨는 "장모님, 여기가 어디인데, 여기까지 오셨어요? 다리 아프신데"라며 장모님을 걱정합니다.
이에 장모님은 "자네 일하는데 힘들까 봐 새참 가지고 왔다"며 "다리가 아파도 너희가 일하니까 이거라도 내가 줘야지 싶어서 왔다"고 말합니다.
용수 씨는 "고구마가 한쪽은 타고, 물이 많네"라며 투덜거리지만 "그래도 맛있다"며 한가득 베어 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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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용수 씨의 애교 석인 투덜거림을 들은 장모님은 그저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영준 씨는 "당신이 엄마 좀 업어드
남사스럽다며 한사코 거절하시는 장모님에게 용수 씨는 "아무도 안 본다. 걱정하지말라"며 등을 내어드립니다.
결국, 못 이기는 척 용수 씨 등에 업힌 장모님은 이내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