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가수 2명이 봄과 함께 가요계로 돌아왔습니다.
라이브의 신 이승철과 공연의 신 이승환의 복귀가 올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별의 아픔을 일기장에 점을 찍는 것으로 묘사한 이승철의 감성곡 일기장.
데뷔 30년 처음으로 13시간이나 녹음할 정도로 공을 들인 노래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듣는 이의 가슴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8살 딸 이원 양 역시 애절한 아빠의 노래를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며 거장의 복귀를 축하합니다.
이승철은 이달 21일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궁화 삼천리 끝까지 간다'를 통해 직접 팬들을 만나 감동을 더할 예정입니다.
올봄 또 다른 발라드는 이승환의 '10억 광년의 신호'
이미 녹음을 마친 7곡을 폐기한 이승환이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아끼는 곡입니다.
문학적인 가사가 특징으로 뮤직비디오는 가슴의 신호가 실처럼 흘러나와 자신의 진짜 인연과 닿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발라드를 들고 봄과 함께 돌아온 두 거장의 복귀가 가요계를 더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