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스타투데이(왼)/ MBN(오) |
KBS 측 관계자는 27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유인나가 ‘볼륨의 높여요’에서 하차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2011년 가을 개편 당시 ‘볼륨을 높여요’ DJ로 발탁된 후 5년간 프로그램을 지켜왔다. 특유의 애교 넘치는 목소리와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개인 스케줄로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나 역시 이날 방송한 ‘볼륨의 높여요’에서 오프닝이 끝난 후 직접 하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죄송하다“며 "오늘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자리에 오니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DJ는 절대 놓기 싫었다. 아무리 바빠도, 힘들어도 하려고 했고, 이걸 만나려고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아했던 일이었는데 혼자 마음먹는다고 되는 일은 아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자리 비우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다들 저를 배려하고 기다려주셨다. 하지만 결국 제가 시기적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을 때 다시 오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때 기회를 주신다면 말이다"고 덧붙였다.
후임 DJ는 배우 조윤희로 확정됐다. 유
조윤희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여명하 역으로 열연을 펼쳤고, 오는 28일 첫 방송하는 온스타일 ‘마이 보디가드’에서는 MC로 나선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