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프린스, 사망 직전 6일동안 잠 안자고 작업"
↑ 사진=연합뉴스 |
미국 '팝의 전설' 프린스(57)가 사망하기 직전 6일동안 전혀 잠을 자지 않았다는 유족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프린스의 친여동생 타이카 넬슨의 남편 머리스 필립스는 전날 프린스의 생전 자택이자 녹음 스튜디오가 있는 미네소타 주(州)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 페이즐리 파크에 모인 팬들에게 이 같은 언급을 했습니다.
필립스는 "프린스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무려 154시간 연속 (음악)작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필립스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무려 6일하고 10시간 동안 잠을 전혀 자지 않은 셈입니다.
WP는 보통 사람은 2∼3일만 잠을 안 자도 환각 등의 증세를 보인다면서 프린스의 사망 원인이 수면부족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프린스 사망 다음 날인 22일 곧바로 부검을 했지만, 아직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카버 카운티 경찰국이 "프린스의 몸에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자살로 추정되지는 않는다"며 자살·타살 가능성을 모두 일축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프린스의 약물과다 복용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예 전문매체 TMZ는 앞서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약물 과다복용이 건강 이상의 원인이라고 전했고, AP 통신은 프린스가 공연 때 무대에서 자주 뛰는 걸 좋아했던 탓에 엉덩이와 무릎에 통증을 안고 살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1일 자택 녹음 스튜디오의 엘리베이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프린스는 7살의 어린 나이에 첫 노래를 작곡했고 1980년대 마이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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