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5천 원 주인 찾아달라며 신고한 초등학생들, 이대로만 자라다오!
최근 초등학생들이 5,000원을 주웠다며 주인을 찾아달라고 경찰에 신고한 흐뭇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얼마 전 전남 지방 경찰청에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공원에서 5,000원을 주웠다며 상기 된 목소리로 신고한 주인공은 인근 초등학교 5학년 학생 3명이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장 해당 장소로 출동했습니다.
광양 중동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제 돈이 아니니까 주인을 좀 찾아주세요"라며 출동한 경찰에게 자랑스레 5,000원을 내밀었습니다.
↑ 사진=MBN |
당시에 현장으로 출동했던 전혜민 경찰은 "5,000원을 주웠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을 나가게 됐다"며 "현장에 나가보니까 아이들이 순찰차를 보고 쪼르르 달려
이어 전 경찰은 "남의 것을 욕심내지 않고 작은 5천 원일지라도 주인을 찾아주려는 모습이 매우 기특했고 또 어른들도 반성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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