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덕 “‘사비타’하면서 조금 더 사랑해보자, 느꼈다”

[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배우 박유덕이 ‘사랑은 비를 타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 프레스콜이 26일 서울 종로구 동양예술극장에서 열렸다. 하이라이트 시연 후 질의응답 시간이 열려 김명환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안무감독 최인숙과 출연배우 안재모, 김견우, 박유덕, 이경진, 홍민아, 전병욱 등이 자리했다.

이날 박유덕은 “고등학교 당시 남경주에게 ‘사비타’ 반주를 배웠다. 20년이 지났는데 내가 느끼는 부분은 ‘그 시대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시대는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 사진= 옥영화 기자

이어 ‘사비타’는 대학교 워크숍 때도 했는데 ‘조금 더 사랑해 보자’였다.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느낀 점 역시 마찬가지다. 사랑이 있었으면 극 중 인물들끼리 가족끼리 소통도 하고 방황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비타’는 1995년 초연한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과 이들의 사이에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안재모, 전병욱, 이동준, 박유덕, 제이, 원성준, 김려원, 홍민아가 출연하며 오는 7월10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