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나체 물놀이’장면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 결국 권고 조치를 내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30일 방송소위원회를 열어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권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캠핑장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중 물속에서 입고 있던 속옷과 바지를 벗어 흔드는 모습을 방송해 ‘비매너’ 논란을 만들었다.
또 4일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실내용 가운을 입고 호텔 식당에 가 직원의 제지를 받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
지난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들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의 ‘불쾌감, 혐오감 등을 유발해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일주일이 지난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장면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7조(품위 유지)를 위반했다고 보고 권고 결정을 내렸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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