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강지환이 드라마 ‘몬스터’에서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1회에서 강기탄역을 맡은 강지환 극 중 더벅머리에 화상을 입은 일그러진 얼굴의 노숙자 분장으로 첫 등장했다.
기탄은 앞이 보이지 않아 하모니카를 불어 돈을 구걸하고, 개밥까지 먹는 등 처절한 생활을 이어간다.
이후 미친듯이 샌드백을 두드리며 자신의 생활을 처참히 짓밟은 사람들을 향해 복수를 다짐하는 강지환의 동공 연기는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강지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촬영 전부터 몬스터에 완벽 몰입해 한씬 한씬 철처하게 준비했다. 회가 거듭 될수록 강지환의 진가가 빛날 것이니 지켜봐달라”며 말을 전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지환, 드라마 나올 때마다 안쓰러운 장면이 꼭 있다” “드라마에서 노숙자가 많이 나오네” “강지환, 연기에 소름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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