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드라마 ‘대박’에서 ‘연잉군’을 맡은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임지연, 윤진서, 남건PD와 권순규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여진구는 “연잉군 캐릭터를 보고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여진구는 “연잉군의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면서 “연잉군은 감정을 누를 줄 알며,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승부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에 ‘해를 품은 달’에서도 왕의 핏줄 역할을 보여드렸었는데, 그때와 달리 연잉군은 이성적이고 냉철한 역할이다”라며 “처음 맡아보는 캐릭터이고, 늘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드라마 ‘대박’은 아역배우이던 여진구가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그동안 어린 여진구를
‘대박’에서 여진구가 맡은 역은 연잉군이다. 숙종의 호통에도 기죽지 않는 패기를 지닌 그는 훗날 영조로 성장하게 된다.
드라마 ‘대박’은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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