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볼만한 공연은 무엇이 있을까.
◇ 새롭게 찾아온 뮤지컬 ‘헤드윅’
2005년 한국 초연 이후 올해로 만 11년, 10번째 시즌이 되는 2016 ‘헤드윅:뉴 메이크업’은 완전히 새롭게 돌아왔다.
2005년 한국 초연이래 올해로 만 11년, 열 번째 시즌이 되는 2016년 ‘헤드윅’의 타이틀 롤 헤드윅은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이 이츠학은 서문탁, 임진아, 제이민이 맡아 역대 최강의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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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은 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발맞추어, 기존과 다른 규모와 구성, 해석으로 탈바꿈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연을 선보인다.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는 완벽하게 새로워진 무대와 설정이다. 지금까지 극 중 헤드윅이 공연하는 장소는 뉴욕의 후미진 거리에 있는 허름한 모텔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헤드윅이 새롭게 서는 무대는 공연의 메카, 뉴욕의 브로드웨이로 업그레이드됐다.
극 중 헤드윅이 서는 공연장의 설정이 브로드웨이 극장으로 바뀜에 따라 ‘헤드윅’의 극장 역시 소극장의 형태를 벗어났다. 2005년 초연 이후, 줄곧 300~400석 정도의 극장 사이즈를 유지하며, ‘오프브로드웨이’ 포맷을 충실히 따랐던 ‘헤드윅’은 이번 시즌부터 700석에 달하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의 ‘온 브로드웨이’를 구현한다.
뮤지컬 ‘헤드윅’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오는 5월29일까지 공연된다.
◇ 뮤지컬 ‘아마데우스’ 내한공연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인 ‘아마데우스’는 새로운 후원자 콜로레도 대주교의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모차르트가 음악여행을 떠나는 시점부터 시작해 사랑, 절망, 성공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를 오페라 락으로 부활시킨 작품이다.
파격적인 안무와 50여명의 가수, 배우, 댄서 그리고 20여명의 뮤지션이 무대에 서고 400여벌의 의상, 현대무용부터 발레를 아우르는 파격적인 안무, 세련된 영상과 조명 그리고 압도적인, 무대를 통해 18세기 유럽을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현해 호평을 받았다.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은 오는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윤석화 40주년 헌정연극 ‘마스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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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석화의 40주년 헌전연극 ‘마스터 클래스’는 전설의 오페라 가수‘마리아 칼라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연극 ‘마스터 클래스’는 미국의 저명한 희곡작가 테렌스맥날린의 작품으로 1996년 토니어워즈 최우수 희곡상을 받은 역작이다. 윤석화는 1998년 이 작품을 통해 ‘마리아 칼라스’로 완벽 변신하여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했으며 뮤지컬
작년 연극계의 대부 임영웅 연출의 60주년 헌정공연 ‘먼 그대’ 무대에 윤석화가 배우로 오른 데에 이어 이번에는 임영웅 연출이 ‘마스터 클래스’의 연출을 맡아 공연은 한층 풍성해 졌다.
‘마스터 클래스’는 오는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