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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오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세번째 메인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전북 익산, 경북 경산에서 치러진 메인대회에 이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입식격투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메인대회에 앞서 지난 달 20일 의정부에서 열린 ‘MAX FC 퍼스트리그 02’대회 결과까지 모두 취합한 전 대진표가 공개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텐더리그 8경기, 메인리그 8경기 총 16개의 경기로 확정되었다. 메인리그는 MAX FC 대회에 3회 연속 출전해 1승 1패를 거둔 미녀파이터 전슬기 선수와 프로전적 4전 4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홍진 소속 장현지 선수의 경기로 시작된다. 전슬기 선수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 대한민국의 대표 여성입식타격가로 확실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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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을 장식할 메인이벤트는 김상재 선수와 일본 아사히사 타이오(Asahisa Taio)선수의 한일전으로 치러진다.
김상재(28세,진해정의회관) 선수는 국내 입식격투기 경량급 1인자로 MAX FC 01 대회에서 입식격투기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선보이며 일본 챔피언 나카무라 카즈선수를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
아사히사 타이오 (Asahisa Taio 20)선수는 가라테 전적 63전 60승, 입식 전적 20전 12승 8패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 선수이다. 어려서부터 가라테 관장인 아버지 밑에서 수련한 강자로 10대 때부터 일본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을 받아온 떠오르는 신성이다.
메인리그에 앞서 치러지는 컨텐더 리그도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을 아줌마를 대표하는 44세 서은실 선수와 프랑스 아줌마 앨리스 르둑 선수와의 대결이 1경기로 준비되어 있다. 또한, 양손가락, 발가락 장애를 극복한 김준희 선수와 직장인 파이터 김지웅의 경기도 관심이 뜨겁다.
MAX FC관계자는 "이번 경기의 목표는 관객들이 원하는 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식격투기의 물론 MAX FC가 대한민국에 정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MAX FC 03 IN 서울 대진표
▲ 메인리그 (오후 6시 시작)
1경기 [-53kg] 전슬기 (대구무인관) VS 장현지 (부산홍진)
2경기 [-80kg] 김준화 (안양삼산) VS 이상우 (문막청학)
3경기 [+95kg] 앤드류뮤직 (미국,대구피어리스짐) VS 장태원 (마산해운스타)
4경기 [-70kg] 김얄 (서울대화) VS 박만훈 (청주제이킥짐)
5경기 [-65kg] 심준보 (인천정우관) VS 황진수 (광주팀치빈)
6경기 [-55kg] 윤덕재 (의왕삼산) VS 김동성 (청주더짐)
7경기 [-70kg] 이지훈 (인청정우) VS 나승일 (오산삼산)
8경기 [-55kg] 김상재 (진해정의회관) VS 아사히사 야스오 (일본)
▲컨텐더 리그(오후 2시30분 시작)
1경기 [-73kg] 서은실 (포항훈련원) VS 앨리스 르둑 (프랑스,울산신의)
2경기 [-50kg] 김우엽(병점삼산) VS 이성준 (익산엑스짐)
3경기 [-55kg] 황효식(인천정우) VS 강윤성 (목포스타)
4경기 [-75kg] 김지웅 (남양주삼산) VS 김준희 (서울팀파시 유짐)
5경기 [-65kg] 전승원 (서울대화) VS 황정호 (서울국제)
6경기 [-75kg] 최 훈 (안양삼산2관) VS 이정진 (울산신의)
7경기 [-65kg] 김대호[의정부원투] VS 이상봉 (원주청학)
8경기 [-60kg] 우승범 (남양주삼산) VS 곽진수 (대구청호)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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