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이나 나전칠기는 우리 전통 공예기법인데요, 요즘은 첨단 산업제품에도 접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만난 첨단현대산업, 서주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화려하게 옻칠을 한 운전대.
내장재에도 옻으로 문양을 입히니 자동차 안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압력솥 뚜껑은 나전칠기로 한껏 멋을 냈습니다.
공산품이 우리 전통문화를 만나니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합니다.
▶ 인터뷰 : 임혜선 /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본부장
- "장인하고 기업이 연계해서 상품 가치를 만드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양산을 전제로 한 표준 모델을 개발했고…."
▶ 스탠딩 : 서주영 / 기자
- "첨단 기술과 만난 전통문화는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냈습니다."
팔 모양을 한 로봇은 한국 전통 춤사위 승무를 똑같이 재현하고,
버튼을 누를 때마다 다양한 국악기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근접무선통신, NFC를 이용해 조선시대 궁궐을 알아맞히는 놀이도 즐겁습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서울 염리동
-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놀이도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는데요. 역사를 게임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요."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의 만남.
한국의 새로운 명품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