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라이징스타를 뽑는 국악판 공개오디션이 오는 28일 서울 퇴계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벌어진다.
남산골한옥마을은 국악 명인들이 나오는 자연주의 국악공연 ‘예인, 한옥에 들다’에 참여할 국악 신예를 공개오디션‘내일의 예인’을 통해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1시부터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내일의 예인 공개오디션에는 1차 심사를 거친 28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개오디션 관람은 무료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 국악 실내공연 ‘예인, 한옥에 들다’는 박송희·지성자·안옥선 명인이 ‘오늘의 예인’으로, 공개오디션 최종 합격자가 ‘내일의 예인’으로 참여한다. 오는 4~6월 수·목·금 저녁마다 민씨가옥 내 60석의 실내공연장에서 별도의 음향기기 없이 자연음으
‘내일의 예인’ 공개오디션은 TV의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점수제가 아닌 4인의 지정고수가 연주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태백·김웅식·윤호세·원완철 고수가 연주자를 무대에서 직접 선발하고 2개월간 멘토링을 통해 무대에 함께 오르게 된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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