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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가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종편 교양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넘어선 것.
지난 24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시청률 6.39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 가구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08%까지 치솟으며 선전했다.
이는 ‘자연인’의 종전 최고 기록인 시청률 6.122%(2016년2월17일 방송분)를 가뿐히 넘긴 수치로, ‘자연인’은 시청률 1~2% 전후에 불과한 타종편 프로그램들과도 확연한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종편 및 케이블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JTBC ‘마리와나’는 1.466%, TV조선 ‘이것은실화다<재>'는 2.116%, 채널A ‘종합뉴스’는 2.884%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나는 자연인이다’는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을 또 다시 넘어섰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한번더해피엔딩(5.008%)의 시청률에도 약 1.385포인트 이상 앞서며 드라마 시청률에 버금가는 인기를 과시한 것.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그간 평균 5%를 유지하며 수요일 종편 및 케이블 전체 1위 자리를 줄곧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던 터. 특히, 지난 주 방송에서는 시청률 6%의 벽을 깨며 방영 이후 최고 시청률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 교양 프로그램과 드라마 시청률을 모두 압도하기도 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이날 방송에서는 전기도, 휴대전화도 되지 않는 해발 500m 깊은 산속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혹한에도 맨발로 산을 오르고 차가운 얼음 계곡물에 손을 담그는 자연인 이태복(58) 씨와 개그맨 이승윤의 행복 넘치는 일상이 그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이들은 자연인이 직접 만든 건강차와 더덕으로 만든 핫도그, 돌을 넣어 끓인 찌개 등의 이색 음식을 맛보며 평범한 산골살이도 새롭고 활기차게 만들어 나갔고, 계곡의 꽝꽝 언 얼음을 천연 빨래판으로 사용하고 지천에 널린 돌로 건강을 챙기는 등 행복 넘치는 삶을 전파했다. 여기에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산골 미소 천사’ 자연인의 순수함과 진솔함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반응.
과거 등산조차 가본 적 없을 만큼 산에 관심도 없었던 그에게 자연인의 삶을 권한 건 바로 그의 아내였다. 9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고 산속 생활을 시작한 자연인은 아내의 고향 땅에 터를 잡고 아내의 도움으로 움막을 짓고 산에 사는 방법을 하나 둘 터득해 나갈 수 있었다. 발바닥 지압을 위해 돌 위를 맨발로 걷고 소금으로 목욕을 하며 겨우살이와 상황버섯을 우려낸 물을 수시로 마시며 건강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자연인은 “이제는 새소리에 잠을 깨고, 아궁이에 불을 때는 등의 소소한 일들이 즐거움
한편,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