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암 소식에 오민석 실어증 걸려

↑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암 소식에 오민석 실어증 걸려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엄마 고두심의 암 투병 소식에 충격을 받은 아들 오민석이 실어증에 걸렸다.
지난 13일 밤 방송한 KBS2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임산옥(고두심 분)에게 그동안 모진 말을 내뱉었던 것을 후회하는 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민석은 잠자리에 누워 엄마에게 모질게 대했던 기억을 곱씹으며 쉽게 잠들지 못했다.
과거 자신이 엄마에게 했던 모진 말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내가 왜 그랬을까. 이형규(오민석 분) 이 나쁜 자식'이라며 되뇌이다 잠든 오민석은 아침에 눈을 뜨자 말을 하지 못하는 실어증 증세를 보였다.
이에 오민석은 아내에게 "오늘 아침부터 말이 안나와"라고 메모지에 글을 적어가며 자신의 실어증 상태를 설명했고 이어 "나 너무너무 후회가 돼. 어머니께 잘 못했던게 너무너무 후회가 돼. 되돌릴 수 없겠지?"라며 오열했다.
오민석 실어증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그러니까 우리 모두 엄마께 잘해야한다" "오늘 당장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해야지" "오민석은 혼좀 나봐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