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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철 전 아나운서의 아내 조병희가 그간 겪었던 시집살이의 아픔에 대해 토로했다.
8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설특집 ‘황금알-명절탈출 부부열전' 방송에는 이들 이윤철-조병희 부부와 함께 세계챔피언 홍수환-가수 옥희, 개그맨 김인석-안젤라박 부부 등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 6쌍이 출연해 명절날 흔히 겪는 갈등과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먼저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남편 때문에 시아버지께 무릎 꿇은 채 혼난 적이 있다"는 폭탄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날 '시댁에서 처가로 넘어가는 타이밍은 언제가 적절한가'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남편이 그 타이밍을 못 맞춰 제게 불똥이 튀었다"면서 봇물 터뜨리듯 사연을 쏟아낸 것. 이어 "일하는 도중 눈치 없이 '처가에 가자'고 하는 남편 때문에 시아버지께서 나중에 저를 불러 무릎을 꿇린 채 혼내셨다"며 억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4전 5기의 신화’를 만든 권투계의 전설' 홍수환의 아내 가수 옥희도 힘들었던 초반 시집살이를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옥희는 "당시 가족들이 세계 챔피언이던 홍수환을 영웅처럼 떠받들었고, 저는 찬밥 신세였다. 하지만 지금은 시댁 식구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지금은 저를 참 좋아하신다”고 고백해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돈과 마음. 이어 “평소 남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시댁 식구들에게도 명절이 되면 돈과 정성을 가득 들여 한우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안겨드린다"며 자신만의 시댁 적응 비법을 깨알 공개했다.
한편, 방송인 김태훈은 결혼 3년차를 맞은 ‘소문난 잉꼬부부’ 김인석-안젤라 박 부부를 향해 "볼 때마다 미안하다"고
특히, 이날 방송에는 많은 사람들이 ‘독거남’으로 오해했던 문화평론가 김갑수의 아내도 최초로 공개된다. 8일오늘)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