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극 ‘별난 한 쌍’이 9년 만에 대학로에 돌아온다.
27일 ‘별난 한 쌍’의 제작사 씨어터 컴퍼니 아름드리는 “오는 2월17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알과 핵에서 ‘별난 한 쌍’의 막을 올린다”고 전했다.
미국 최고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의 연극 ‘별난 한 쌍’은 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연극이다. 당시 높은 이혼율로 인해 많은 가정이 파탄에 이르는 상황 속 현대 여성들이 마주한 고민들을 코믹적으로 풀어내면서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신인과 기성 배우들의 멋진 조화로 각 캐릭터별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팀은 이 극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플로렌스(민아람 분)과 올리브(서예희 분)의 미묘한 감정싸움과 그녀의 친구들인 르네(윤화영 분), 미키(권소희 분), 베라(안도영 분), 실비(전진희 분)의 재미있는 다툼도 큰 볼거리이다. 더불어 마놀로(백은호 분), 해이주스(김기태 분)의 젠틀한 스페인 형제의 연기도 놓칠 수 없다.
양흥렬 연출은 “교감의 연극을 만들어 내기 위해 20년의 세월을 통해 준비한 그 서막을 열어볼까 한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편 연극 ‘별난 한 쌍’은 2016년 1월 27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