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이 중국과 대만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은 쯔위가 방송에서 대만국기를 흔들었다며 ‘대만의 독립분자’라 비난했고 이에 JYP와 쯔위는 공식 사과를 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해 대만 내 반발이 점점 커지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쯔위의 방송을 폭로하며 독립분자 비난에 앞장선 중국 가수 황안에 대한 규탄 시위를 열기로 했다.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황안 규탄 시위는 현재 페이스북으로 참가자 모집을 하고 있으며 참가 의사를 밝힌 네티즌은 1만 명에 육박한다.
이와 함께 일부 대만 노래방에서는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강한 반발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만 일각에서는 쯔위 사태가 중립층 유권자를 움직였으며 대만
쯔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쯔위, 16살 어린애가 이게 무슨 고생이람”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는듯” “국기 흔든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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