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윤철이 “아내가 여자 아나운서들을 집합(?)시킨 적이 있다”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사는 게 불안하다’라는 주제로 살아갈 때 느끼는 불안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에 이윤철이 여자 아나운서들을 집합(?)시켰던 아내에 대해 폭로한 것.
이윤철은 “방송국에 예쁜 여성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내 잘생긴 외모가 빛을 발할까 봐 아내가 늘 불안해했다”고 말문을 열어 현장을 경악케 만들었다. 이어 “그 당시 잘생기고 반듯한 이미지였던 내 경우 기존의 아나운서와는 다른 새로운 컨셉트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자화자찬을 늘어놨다.
또 이윤철은 “하루는 아내가 집들이를 한다고 여자 아나운서들을 집으로 불렀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상냥하게 대했지만, 아내의 눈빛에서 ‘우리 남편한테 눈길 주지 마. 내가 집에서 지켜보고 있다’라는 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때 아내의 머리가 좋다는 걸 느꼈다. 자신의 존재를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집들이를 핑계로 그들을 초대했던 것”이라고 털어놔 스튜디오 내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이에 MC 박수홍은 “집들이로만 생각하고 밥 먹으러 간 후배들은 무슨 죄냐?”고 물었고, 이윤철은 “출근하면 방송국에 예쁜 아나운서들이 많았지만, 퇴근해서 집에 가도 예쁜 아내와 딸이 있었다. 아내도 키가 167cm 정도 되는 미인형인 만큼 부족함이 없는 여자인데, 나를 과대평가했던 것 같다. 다행히 집들이 이후 아내의 불안감이 많이 해소됐다”고 덧
이 밖에 ‘내가 문은 잠갔나?’ ‘전기장판으로 인해 불이 나지 않을까?’ 등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에 대한 사연과 노후 대책 마련을 위해 우리가 걱정하고 준비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배우 김용림 마담의 사연이 공개된다. 방송은 16일 토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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