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가요대상 MC 이하늬, 전현무, 하니 [사진=서울가요대상 방송캡쳐] |
그룹 EXID 하니(23)와 MC 전현무(38)를 향한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방송 MC를 맡은 전현무는 이하늬와 하니의 이름이 비슷해 난감해했다. 이에 하니가 “날 ‘털털하니’라 불러달라”고 하자, 전현무는 “‘준수하니’ 어떠냐. 외모가 굉장히 준수하다”며 연인 김준수를 언급했다.
이에 하니는 당황한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를 본 이하늬는 전현무에게 “그런 것 하지 마라. 왜 그러느냐”고 말렸다. 이에 하니는 당황한 표정으로 한참 말을 잇지 못하다가 결국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전현무는 EXID의 본상 수상 후 MC석에 돌아온 하니에게 “누가 생각나냐”고 물었고, 하니는 팬과 부모님을 언급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또 한 번 짓궂게 “또 떠오르는 사람 없냐”고 되물었다. 결국 하니가 “인기상 수상하십니다. 자랑스럽습니다. 그 분”이라 말하며 김준수를 언급했다.
앞서 ‘2015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이어 전현무의 MC 자질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하니를 배려하지 못한 처사였다는 댓글이 폭주한 것이다. 앞서 전현무는 SBS 연예대상에서 강호동을 향한 짓궂은 멘트로 인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하니의 태도 역시 공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현무,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면서 MC봤으면” “전현무, 한 번 울었는데 또 물어보는 건 무슨 경우냐” “하니, 그렇다고 우는 것도 프로답지 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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