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기누설>이 신년을 맞이해 특별기획 4부작 ‘겨울철 내 몸 속 시한폭탄, 4대 성인병을 잡아라!’를 마련했다. 방송은 우리가 간과하고 있었던 성인병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1부, 2부에선 각각 ‘비만’과 ‘고혈압’, 3부엔 ‘당뇨’, 4부에선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그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던 1, 2부의 핵심 포인트를 다시 한번 짚어보자.
‘생활습관 병’으로 불릴 정도로 누구나 잠재적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성인병이다. 현대인의 편향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리듬은 발병 위험을 더 증가시키고 있다. 운동량과 수분 섭취량이 줄어들어 뱃살이 늘기 쉬운 겨울철은 그래서 더욱 위험하다. 성인병의 구체적 원인과 해결방법은 무엇일까.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부 <비만> 특집! 다이어트는 ‘오늘부터’ 시작하라
신년기획 1부는 ‘비만’ 특집으로 구성됐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았다면, 이 비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이 과일’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뱃살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과연 이 과일은 무엇일까. <천기누설>에서는 만성 비만을 완화시키는 ‘해독차’을 만드는 방법과 러시아에서 ‘먹는 금’으로 불리는 아마씨의 효능도 함께 소개한다.
심선아 한국식영양연구소장 “’이 과일’은 바나나, 포도, 키위같은 과일보다 오히려 낮은 열량을 냅니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서 배변활동을 원활히 해주어 내장지방, 뱃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법 1. ‘전문가’들이 말하는 ‘파인애플 식초’ 효능
‘뱃살은 수명과 반비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올 정도로 복부지방은 만병의 근원이라 알려져 있다. 뱃살을 줄이고 수명은 늘리기 위한 비법으로 <천기누설>에서 첫 번째로 소개한 것은 바로 ‘파인애플 식초’. 파인애플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브로멜린이라는 강력한 효소가 있어 단백질의 흡수를 돕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Tip 파인애플 식초 만드는 법
① 식초와 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저어준다.
② 파인애플은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데, 이 때 브로멜린 성분이 풍부한 중앙 심지 부분도 함께 사용한다.
③ 설탕을 녹여둔 식초를 통 안에 넣은 파인애플에 부어준다.
④ 실온에서 2주 정도 숙성시킨 후 과육을 걸러 식초를 냉장 보관한다.
⑤ 물과 식초를 9:1 비율로 타서 먹는다.
⑥ 걸러낸 과육은 요거트에 곁들여 먹거나 생으로 먹으면 좋다.
☞섭취 시 주의할 점 | 식초는 산도가 있으므로 위궤양이 있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공복에는 섭취하지 말 것. 적정 용량은 하루 3잔 정도가 적당하다.
▶비법 2. ‘비만은 염증이다?’ 염증 잡는 해독차
많은 사람들이 비만은 ‘지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만은 지방이 아니라 만성 염증이라는데. <천기누설>에서는 비만이 몸 속에 쌓인 독소와 지방층의 염증 때문에 발생하며, 비만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만’ 편의 두 번째 해법은 바로 ‘해독차’. 특히 방송에서 허미숙 한의사가 공개한 해독차는 지방 분해와 해독 작용에 좋고 근육량은 유지되면서 몸 안의 독소만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해독차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무엇일까. 세 가지 비법 재료는 바로 오미자, 율무, 그리고 칡이다. 허미숙 한의사는 “해독차를 마시면서 단백질, 채소 위주로 식생활을 바꾸면 3일 만에 2kg은 금방 빠진다”고 전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비교적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좋은 손쉬운 방법으로 꼽힌다.
허미숙 비만 전문 한의사 “오미자는 간 해독, 율무는 노폐물 제거, 칡은 알코올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각각 다른 해독 효과를 가진 재료들을 한 데 모은 거죠.”
Tip 해독차 만드는 방법
① 물 2ℓ에 율무 80g, 칡 40g을 넣고 2시간을 끓인 후 식힌다.
② 물 1ℓ와 오미자 20g을 넣고 우려낸 물에 식힌 율무, 칡 끓인 물을 섞어준다.
③ 살짝 데워 수시로 마셔준다.
☞음용법 하루에 두 시간 간격으로 (한 번에) 200mℓ 정도를 먹는다. 하루에 총 1.5ℓ를 먹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비법 3. 하루 한 줌의 ‘금가루’, 아마씨
러시아에서 ‘먹는 금’이라고 불리는 게 있다. 바로 ‘비만’ 편의 세 번째 비법 ‘아마씨’다. ‘몸짱 의사’로 알려진 전문가 박상준 가정의학과 교수는 “아마씨는 고등어의 44배에 이르는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다. 식욕 억제, 포만감 증진, 호르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이 ‘금가루’를 설명했다. 특히 아마씨는 여성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리그난’ 성분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호르몬 불균형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Tip 아마씨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
아마씨는 그냥 섭취하면 몸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된다.
따라서 아마씨는 가루 형태로 주스, 요거트 등에 타서 먹거나 기름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섭취 시 주의할 점 | 아마씨는 씨앗 자체에 독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볶은 아마씨를 섭취해야 한다. 또한 하루 16g 이상, 두 숟가락 미만으로 섭취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