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위의 역사’
역사학자인 저자는 역사 속 사례들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의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문제들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노비와 비정규직, 광해군과 불통, 왕의 시간과 대통령의 시간, 군적수포제와 담뱃값 인상 등 조선의 사례와 대한민국의 사례를 오가며 독자들에게 ‘역사의 데자뷔’를 체험하게 합니다.
저자는 조선을 망국으로 이끈 고종을 책의 첫머리에 세우고, 조선 후기의 위대한 개혁군주였던 정조 이야기로 책을 마무리 하며 역사를 통해 희망을 구해봅니다.
‘드론 비즈니스’
“드론은 어떻게 돈이 되는가?”
이 책은 ‘드론 관련 비즈니스 영역과 이미 사회의 기반으로 작동하는 각종 시스템에 어떻게 드론이 결합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 모델이 현재 개발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저자는 시스템 엔지니어와 벤처기업을 거쳐 현재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일본 내 드론 관련 투자와 사업 방향, 전문가들이 어떤 구상으로 드론을 도입하고 있는지 조사해 이 책에 담았습니다.
3장과 4장을 통해서는 기업들과 전략가들이 현재 드론의 어떤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각 장 끝에 이어지는 업계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그간 약세를 보였던 일본이 드론을 매개로 어떤 전략적 구상을 하는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좌파기득권과 진보의 몰락’
‘제1야당 새정치연합은 왜 몰락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 ‘좌파기득권과 진보의 몰락’이 발간됐습니다.
이 책은 “안철수의 탈당으로 촉발된 새정치민주연합의 분열과 붕괴는 우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며 “시대의 변화를 따라 잡지 못한 야권과 진보진영 선거연합이 그 역사적 종언을 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합니다.
좌파기득권은 신분은 노동자이지만 한국 자본주의의 골간인 이중적 노동시장의 최대의 수혜자들로, 재벌대기업, 공기업 정규직, 공무원들이 좌파기득권에 속합니다.
이 책은 “좌파기득권이 대한민국 소득불평등의 주범”이라고 말하며, 좌파기득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을 우리나라 소득불평등 해결의 선결과제로 제시합니다.
‘어린 왕자’
이 책은 번역가 이정서가 새롭게 번역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입니다.
‘어린 왕자’의 기존 번역에 문제를 제기하며 생텍쥐페리의 불어판 ‘어린 왕자’에 대해 새롭고 정밀한 번역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기존에 잘못 번역된 ‘어린 왕자’ 속 인사말과 시간 개념, 어투와 관계 개념들이 “어른의 시각에서 미리 어떤 선입견을 갖고 작품을 해석한 결과가 아니겠냐”고 말합니다.
또 “무엇보다도 이 책은 순진무구한 동심이 감동의 원천인 만큼 번역에서 그 부분을 섬세하게 헤아리는 작업이 우선돼야 하며, 기존 번역에서는 그런 측면을 소홀히 다룬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팍팍한 세상살이를 헤쳐 나가는 데 비상구가 되어 주는 책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가 발간됐습니다.
이 책의 기획자는 “인간이란 단지 우주라는 대양의 한가운데 떠 있는 ‘지구라는 쪽배’에 실려 있는 존재”라고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알려면 먼저 내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혹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아야 하고, 그 다음에 ‘어디로 갈 것인지’를 탐색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또 우리는 다음 생을 준비해야 하고, 죽은 이후에도 우리는 에너지의 상태로 존재하면서 나중에 다른 몸을 갖고 환생한다고 주장합니다.
-MBN 문화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