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CJ E&M이 2016년 해외 대작 라이선스 작품에서부터 한국 창작 뮤지컬까지 다양한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 스테디셀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CJ E&M이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오는 6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난 1996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로 20년 동안 꾸준히 공연되며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화려한 무대, 짜릿하고도 경쾌한 탭댄스, 꿈을 향해 도전하는 스토리로 2,30대 뮤지컬팬들 뿐만 아니라 중장년 관객들의 깊은 공감과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매공연 마다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국내 초연 20주년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대학로 창작뮤지컬의 신화 ‘김종욱 찾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창작 1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는 쁘띠첼씨어터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오는 6월 동시기 개막한다.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그린 ‘김종욱 찾기’는 2006년 초연 이래 3,500회 공연, 약 60만 명 관객을 동원한 대학로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지난 2013년,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중국에 라이선스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라이선스 공연이 확정되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기 공연하면서 한중일을 관통하는 대표 한류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창작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더욱 달콤해진 로맨틱한 무대로 오는 6월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 다시 돌아온 뮤지컬 ‘킹키부츠’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해 지난 2014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한국공연을 선보였던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국내 초연 1년 반 만에 오는 9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토니어워즈 6관왕, 그래미어워드 베스트뮤지컬 앨범상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흥행작 ‘킹키부츠’는 2014년 국내 초연 당시, 팝스타가 신디로퍼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80cm의 아찔한 킹키부츠 그리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어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어워즈에서도 최우수 뮤지컬 작품으로 선정되고 US 전미 투어공연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등 2016년 한국에서도 ‘킹키부츠’의 뜨거운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웨스트엔드 뮤지컬 ‘보디가드’ 국내 첫 상륙’
웨스트엔드 뮤지컬 ‘보디가드’가 12월에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라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CJ E&M은 웨스트엔드 초연 프러덕션의 공동프로듀서로서 이름을 올려 일찌감치 한국 공연권을 확보했으며 오는 12월 라이선스 공연으로 첫 무대를 선보인다. 동명의 영화 원작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옮긴 뮤지컬 ‘보디가드’는 전설적인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들로 이루어진 뮤지컬이다.
‘보디가드’하면 떠오르는 ‘I will always love you’ ‘I have nothing’ 등 휘트니 휴스턴의 명품 넘버들을 매력 넘치는 한국 여배우들을 통해 생생하게 들려 줄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90년대 대중문화가 재조명 되고있는 만큼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참여할 ‘보디가드’가 뜨거운 감동과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