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 고우리와 줄리엔강 사이에 미묘한 애정전선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신규 예능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좋으리(이하 오시면 좋으리)’는 방송인 김용만을 주축으로 조형기와 이천희, 줄리엔강, 걸 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 등 총 5명의 멤버가 ‘용만이와 친구들’을 결성, 제주 토박이 할머니댁을 누구라도 묵을 수 있는 정감있는 '할망숙소'로 탈바꿈 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리얼 힐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제주에서 펼쳐지는 다섯 남녀의 좌충우돌 동거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은 슬로우 라이프를 모토로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제주도의 색다른 풍광과 문화 체험을 소개하고, 잊고 지냈던 할머니의 정서와 추억은 물론 여유로운 생활, 그리고 조금은 느리게 사는 법을 일깨울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다섯 멤버들은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 집’으로 만들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 할머니와 함께 동거를 시작했고, 그 중 유일한 미혼 남녀인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과 가수 겸 배우 고우리 사이에 썸 기류(?)가 포착되며 흥미를 더했다.
특히, 할머니를 위한 평상을 만들던 이들은 ‘같이 여기서 삼겹살 구워 먹자’면서 ‘이심전심’의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과 함께 먹을 식사를 준비하던 중에는 다정한 모습으로 나란히 앉아 알콩달콩 요리를 하고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등 보기만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다정한 애정행각으로 현장의 질투를 한 몸에 받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또 팥죽 만들기에 심취해 반쯤 누워있는 줄리엔강의 모습을 본 김용만과 조형기는 “썸을 만드는 거니, 팥죽을 만드는 거니” “니들 둘은 와이키키 해변에 연애하러 왔냐”면서 “와이키키 해변에서 모래장난 중인 줄 알았다”는 등 질투 섞인 호통을 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웃음 만발한 두 남녀는 들은 체 만 체 즐겁게 요리를 이어가며 알듯 말듯한 미묘한 러브 라인을 펼쳐 과연 진짜 애정전선이 싹을 틔우게 될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고우리는 현장에서 ‘국내 최초 식모돌’ ‘평대리 식모’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남성 출연자들의 환호성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고우리와 줄리엔강의 미묘한 썸 로맨스는 오는 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N ‘오시면 좋으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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