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병만 ‘SBS 연예대상’ 공동 수상 ‘반전’

↑ 유재석, 김병만<사진=SBS 연예대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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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AF(SBS Awards Festival)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유재석과 김병만이었다.
유재석과 김병만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SAF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 이경규, 강호동, 김구라를 제치고 공동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경규, 전현무, 장예원은 “공동 수상은 없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지만, 고른 활약을 한 두 사람이 함께 상을 받게 됐다.
유재석은 수상소감에서 “농담처럼 꼭 (대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긴 했지만 올해 ‘런닝맨’은 사실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온 스태프가 변화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며 “올해 부족했던 웃음까지 내년에 다 채워서 전해드리겠다”는 미래를 기약하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김병만은 세계 곳곳에서 온 몸을 던져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김병만“2013년에 받은 대상의 무게감을 아직도 느끼고 있다”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를 생각하면 이 상을 받고 싶었다. 이 상을 통해 스태프가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똑같이 다쳤는데도 연기자 먼저 치료하라고 하면서 기다려주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하나 하나 떠오른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주먹쥐고 소림사’를 통해 출연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상을 공동수상을 주네” “유재석, 결국 올해도 대상을 가져갔군” “김병만, 정글의 법칙에서 고생많이 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