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화 '내부자들'이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약점을 극복하고 같은 조건 영화 관객동원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청소년 불가' 영화 흥행사를 오택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암살'과 '베테랑'으로 연이어 천만 관객 작품이 탄생한 올해 대한민국 영화시장.
연말에는 '내부자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있기는 한가?"
'청소년 관람불가' 핸디캡에도 개봉 26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이른바 '19금 영화' 가운데 관객 유입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 기록을 보유한 영화는 2001년 개봉한 '친구'.
멀티플렉스관 같은 대형 영화관이 없는 가운데서도 관객 수 810만 명을 기록하며 숱한 유행어까지 만들었습니다.
"고마해라. 많이 무따 아이가."
"네가 가라, 하와이."
이번 주 '내부자들'이 기록을 넘어서기 전까지 2위는 628만 명이 본 2006년 개봉작 '아저씨'였습니다.
한류 스타
어른들이 보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관객 기록.
2015년 히트작 '내부자들'이 14년 전의 '친구'를 넘어설지, 과연 그 시점은 언제일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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