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소현<사진=MBC 능력자들 방송캡쳐> |
방송인 박소현(43)이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 출연해 '아이돌 능력자'임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현은 "국내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모든 아이돌의 이름과 생일, 포지션까지 낱낱이 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건망증이 심하기로 소문난 박소현이 아이돌들에 관해서는 세세한 것 하나까지 모두 기억하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20년간 아이돌 덕후 능력자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나는 젝스키스 때부터 아이돌을 좋아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으면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은지원은 박소현에 대해 "활동 중인 모든 아이돌의 생년월일, 포지션 등을 다 기억한다"라고 전했다.
아이돌 능력자가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박소현은 "지금은 삼둥이, 쌍둥이를 좋아하시는 어머니가 탈덕(마니아 생활에서 벗어남) 하시기 전 엑소 무대 4분을 보기 위해 마냥 기다리시는 걸 본 후, 영상을 찾아 드리기 시작했다"면서 "어머니를 위해 영상을 찾다 나도 본격적으로 아이돌 능력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보러간 적도 있는데 내가 시력이 좀 안 좋다"라며 "무대보다 요즘 직캠이라고 팬들이 멤버 한 명
'능력자들'에서 박소현이 한 말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박소현, 아이돌 이름도 모자라 포지션까지 알고있다니" "박소현, 어머니가 원조 아이돌 덕후시구나" "박소현도 직캠을 즐기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