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소향이 뮤지컬 ‘마타하리’의 여주인공 마타하리로 캐스팅 됐다.
‘마타하리’는 마타하리 역에 옥주현의 캐스팅 발표에 이어 아르망 역에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 라두 대령 역에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외에도 엠씨 역에 임춘길, 안나 역에 김희원, 최나래, 캐서린 역에 홍기주, 선우 등 쟁쟁한 실력의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했다.
팔색조 매력을 가진 영민한 김소향이 ‘마타하리’에서 옥주현과 함께 여주인공 역할에 캐스팅 됐다. 마타하리 프로필 촬영장에서 그녀는 물랑루즈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강렬한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001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해 ‘아이다’ ‘웨딩싱어’ ‘드림걸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의 작품으로 연기와 춤, 노래까지 3박자를 갖춘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던 김소향은 미국 활동 경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2011년, 한국 배우 최초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과감히 도전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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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관계자는 “대본 리딩 워크숍에서 그녀는 화려한 삶을 살지만 깊은 외로움을 간직한 마타하리의 슬픔을 놀라운 몰입도로 애절하게 표현해 현장 관계자들의 찬사와 박수를 받았으며 마타하리 역할을 탐냈던 국내 내노라 하는 배우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타하리 역할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김소향은 “마타하리의 삶은 여배우인 나의 삶과 닮은 점이 많다. 그래서 그녀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캐릭터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나만의 마타하리를 관객 분들께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2016년 3월25일부터 6월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