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심형탁이 첫 연극도전에 대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심형탁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 열린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 프레스콜에서 “처음 연극을 하게 됐다. 처음에 연출님이 책을 많이 주셔서 읽어봤는데 제 안에, 그리고 많은 사람들 속에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크리스토퍼의 입장이 돼 생각을 해보면서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연구를 많이 했다”며 “저는 제 아들 크리스토퍼 역의 윤나무, 전성우, 려욱 3명을 빛나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지금 천석이라는 곳에서 연극을 하고 있는데 굉장한 경험 도전이라고 본다. 우리 아들 3명 꼭 챙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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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한밤개’는 열다섯 자폐아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성장담을 다룬 작품이다.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2016년 1월31일까지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