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두 선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샷을 한국팬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PGA를 대표하는 짐 퓨릭과 최경주, 일본 JPGA의 허석호, 그리고 한국의 무서운 신예 김경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1일부터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앞서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입니다.
올해 PGA 2승을 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최경주는 올해의 성과는 지난 8년동안의 노력이 밑바탕이 된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인터뷰 : 최경주 / PGA 프로골퍼
-"지속적인 연습과 내가 추구하는 것을 계속 찾아오는 과정에서 결실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한다."
1년만에 참가한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최경주/ PGA프로골퍼
-"한국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된 것으로 알고 있다. 만만치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PGA 랭킹 3위의 짐 퓨릭은 자신이 즐길수 있는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짐퓨릭 / PGA랭킹 3위
-"중요한 것은 내 경기를 하는 것이다. 매주마다 이어지는 각종 경기에서 얼마나 많이 이길 수 있는지가 랭킹보다 더 중요하다."
올해 매경오픈 챔피언인 신예 김경태도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의 좋은 시합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김경태 / 2007 매경오픈 챔피언
-"찬스 홀이 많지 않기 때문에 버디를 할수 있는 숏 아이언을 잡을 수 있을 때 버디를 하겠다."
세계적인 골퍼들의 불꽃튀는 샷대결은 오는 11일부터 레이크 사이드 골프장에서 나흘동안 치러집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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