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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7집 정규 앨범 ‘칠집싸이다’를 통해 3년 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7집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DADD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7집 타이틀곡의 귀에 꽂히는 음악과 뮤직비디오, 안무 모두 ‘강남스타일’의 성적을 이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싸이는 “빌보드 차트는 택도 없다고 생각한다. 두 번 다시 ‘강남스타일’ 같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행오버’로 빌보드 26위를 했을 때 ‘충격’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사실 충격받을 성적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저 K팝 가수의 한 사람으로서 행렬에 동참하는 정도의 성적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싸이는 1일 자정 7집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칠집싸이다’는 싸이만의 독특한 재기발랄함과 개성이 드러나는 앨범으로 자이언티, JYJ 김준수, 씨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윌 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까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는 싸이와 유건형이 만든 곡으로 70~80년대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 트랙으로 유머스러운 가사로 재미를 더했다. ‘대디’(DADDY)는 유건형, 테디, 퓨처 바운드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 있는 댄스곡이다.
싸이는 오는 2일 홍콩
싸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싸이, 나팔바지 대박 예감” “싸이, 대디 MV 재밌더라” “싸이, 이번에도 월드스타 등극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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