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유례없는 저출산, 그리고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국민 건강’은 이 시대 최고의 국가 경쟁력이자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미래 성장 동력이 되었다. 최근 치료에 집중되었던 보건의료산업도 점차 예방과 진단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본 기사는 다양한 분야의 명의들과 함께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백세시대를 맞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를 ‘지식과 정보의 공유’, 또 ‘건강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백세시대,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질병에 미리 대처하는 예방의학이 중시되고 있다. 내 몸의 약점을 알고 그에 맞는 예방법을 찾는 ‘맞춤의학’이 그 중심에 있다.
사람의 신체 구조는 모두 같지만 그 기능의 정도는 다르다. 술을 예로 들어보자. 같은 양의 술을 마셨는데 취하지도 않고 숙취도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음날 까지 술이 깨지 않아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간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사람마다 달라다.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능력을 강화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DNA는 바꿀 수 없다. 질병에 대처하는 능력도 사람마다 다르다. 내 몸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알아내고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바로 맞춤의학이다.
맞춤의학은 개개인의 고유한 정보 특성을 분석해 개인별 질환 발생 확률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특성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해당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적절한 예방책을 제시하거나 조기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유전체 정보는 개개인의 상세한 생물학적, 유전적 정보를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약물 반응과 질병 발생위험을 예측한다는 점에서 맞춤의학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유전정보에 기반한 맞춤 헬스케어 시스템을 지원한다. 사람의 유전자는 99.9% 동일하고 약 0.1%만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작은 차이가 신체 특성, 질병에 대한 감수성,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개인의 유전 특이적 질병 발생률을 예측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메디젠휴먼케어의 유전체분석 서비스 M-CHECK(My Genome Chcek)이다.
M-CHECK는 메디젠휴먼케어가 자체 개발한 한국인 및 다양한 인종의 특이적 개인별 유전자 및 생체지표 분석 시스템이다. 유전체 분석 결과 및 생체지표 검사를 바탕으로 전문의, 전문 영양사, 유전학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다. 개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메디젠휴먼케어 M-CHECK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행사 중 하나인 건강강좌 시간에는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 2016년판에 등재된 신동직 대표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유전체의 정의를 시작으로 유전자와 건강에 대한 연관성, 최근의 국내외 분석동향, 결과해석 방법, 서비스 시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백세시대 건강실천 행복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암에 대한 지식은 물론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건강정보와 지식을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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