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은 지난 1999년부터 지방의 과학문화 체험 인프라를 육성하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지역의 우수한 지역과학축전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역과학축전은 5월 부산과학축전을 시작으로 10월 경남과학축전까지 부산, 영천, 제주, 대구, 나주, 전주, 광주, 예산, 원주, 대전, 창원 등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다채롭게 개최됐다.
작년에 비해 규모면 에서나 프로그램 운영면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한 지역과학축전은 2014년에 비해 약 22만 명 이상이 늘어난 73만 8,4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지역과학축전을 찾아 과학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재단은 집계했다.
올해 지역과학축전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과학을 놀이로서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각 지역의 축제, 공연 등과 연계해 다채로운 과학 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축제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제주과학축전은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족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충남과학창의축전에서도 “창의력올림픽대회” 등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년도에 비해 가족단위 참관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구과학축전은 문화공연과 접목하여 카니발 형식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이외에도 부산과학축전과 경남과학축전, 전남과학축전 등 많은 지역과학축전이 가족 단위의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여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와 연계 개최되어 지역 내 대표적인 과학축전으로서 자리매김했으며,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의 경우는 유관기관 및 협력기관과의 MOU 체결 등 대외협력활동을 통한 국립광주과학관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광주광역시 남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회 차의 발명경진대회’을 함께 개최했다.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여 다른 지역과학축전과 차별화를 시킨 곳도 눈에 띄었다.
강원과학축전의 경우, 첨단 의료기기 전시 및 체험을 통한 의료산업에 적용된 과학의 원리와 의료산업의 미래 발전상을 소개하는가 하면, 청주에서 열린 솔라페스티벌의 경우, “태양의 땅” 충북의 이미지 확산을 위해 태양광 기술과 비즈니스, 관련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경상북도 영천의 경우, 생태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유일의 천문, 우주, 과학축제로 “별”을 소재로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개최하여 보현산 일원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편 지역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과학축전은 복권기금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올해 지역과학축전이 지역 내 가족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도약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더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미래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전이 될 수 있도록 재단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