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비제이 싱이 12년만에 찾은 한국무대에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싱은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열린 코오롱-하나은행 제5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총합계 6언더파 278타를 쳐 한국 대표 주자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싱은 1995년 춘천골프장에서 열렸던 아시아투어 패스포트오픈 우승 이후 12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막판까지 추격을 펼친 강경남은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3언더파 281타로 김형성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양용은과 김경태도 뒷심을 발휘하며 4라운드에서 3타와 4타를 줄였지만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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